내돈내산 결혼 준비 기록 #W3 - 결혼식장(베뉴) 결정, 양가 부모님들께 인사드리러 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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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산 결혼 준비 기록 #W2 - 결혼식장(베뉴) 알아보기

 

결혼하기로 마음 먹은 뒤 거의 바로 각자의 부모님께 전화로 말씀드렸었는데..

이 때가 3월 말쯤?이었다.

 

그런데 양가에 동시에 가려고 시간을 맞춰보니 

5월 5일 주말밖에 안된다고 하셔서

그 사이 시간이 붕 떠버렸다! 😮

 

원래는 부모님께 인사드리고 허락(?) 받은 후에 결혼식장을 알아보고 싶었는데

결국 시간 상 식장(베뉴)을 먼저 픽스해버렸다.

 

#1 결혼식장(베뉴) 결정

회사 웨딩홀 예약은 23월 4월 10일에!

 

정말 여러 개의 예식장 리스트 중에 고민하다가

결국 남자친구 회사 웨딩홀에서 하기로 결정!

 

양가 부모님들께도 의견을 여쭤보았는데 다행히 우리가 원하는대로 하라고 해주셔서

가성비 좋은 곳으로 정하게 되었다!

 

회사 웨딩홀로 정하게 된 이유는 크게 두 가지!

1. 가격대!

2. 보증인원을 미리 정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

 

이 이유가 다른 것보다 크게 다가와서 회사 웨딩홀을 선택했다.

 

그런데 회사 웨딩홀 경쟁률이 호텔 예식장보다 쎘다...

 

결국 내년 4월에 하는데도 일요일에 결혼할 수밖에 없어서 조금 아쉬웠다.

 

일요일 점심 vs 토요일 저녁

중에 골라야 했는데 우리 다 지방 사람들이다보니

하객분들이 토요일 저녁 예식을 하면 집에 돌아가실 때 너무 밤늦게 도착하실 것 같아서 일요일 점심으로 골랐다.

 

토요일에 하려면 내년 7월까지 기다려야 한다고...

 

요즘 결혼하는 사람이 정말 많나보다. 결혼하기 정말 힘드네!😣

 

 

웨딩홀은 혹시라도 나중에 더 마음에 드는 곳이 나오면 취소하고 다시 고를 수 있기 때문에

일단 픽스해두고, 다음 일정을 진행하기로 했다..!

아무튼, 그렇게 큰 산 하나 해결!

 

이제 다음 큰 산인 인사드리기가 남았다!

 

 

#2 부모님들께 인사드리러 가기

23년 5월 5일 - 남자친구 집

23년 5월 6일 - 우리 집

 

인사드리러 가는 날이 다가오기 전에는 떨리기만 했는데

막상 다가오니 부모님들께 인사드리러 가기 전에 정해야 할 것들이 있었다.

 

1. 식사를 어디서 할지

 

집 근처 괜찮은 밥집을 찾아서 예약했다.

난 친구들이 인사드릴 때 갔던 밥집을 물어보고 같은 장소로 예약함..!

 

 

2. 선물을 뭘 사갈지

 

아무 생각이 없었는데 보통 선물을 사간다고 해서 우리도 부랴부랴 고르게 되었다.

먼저 결혼한 친구들이 많은 힘이 되었다! 너무 고마워 ㅠ-ㅠ

선물은 3개 중에 고르는 걸 추천받았다.

 

# 한우 (20~40만원)

가까운 백화점이나 인터넷에서 구매

# 홍삼

정관장(10~20만원) 이나 다른 곳에서 구매

# 술

와인 or 전통주로 (10~20만원대)

부모님이 술을 좋아하시는 지 확인 후 구매

 

우리는 부모님들 중 아버님들만 술을 좋아하시고,

홍삼은 이미 드시고 계시는 게 있어서

양쪽 다 똑같이 '한우'로 사가기로 했다!

 

가는 당일에 백화점에 들러 한우 세트를 사가기로 하고,

추가로 꽃을 사드리고 싶어서 꽃도 준비했다!

마침 5월 8일이 가까워서 겸사겸사 카네이션을 사갔다.

 

+ 우리집은 아버지 생신이 가까워서 생일케이크를, 

남자친구 집은 애기들이 있어서 빵을 추가로 사갔다.

 

결론적으로 바리바리 싸들고 가게됨..! 😆

 

 

3. 뭘 입고 갈지

 

이것도 엄청 고민이 되었다.

찾아보니 정장을 예쁘게 차려입고 가는 사람들이 많았는데..

우리는 가는 날 비가 엄청 많이 왔고, 지방에 갔다 와야 하기 때문에 엄청 불편한 옷을 입진 못할 것 같았다.

결국 나는 원피스에 운동화, 남자친구는 바지에 가디건+티를 입고 갔다!

 

 + 

인사드리러 간 후기와 플래너 예약은 다음에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