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9일 코스피 마감 시황: 반도체 강세 속 7거래일 연속 상승

2025. 2. 19. 18:09주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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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1.70% 상승 마감… 외국인·기관 동반 매수

 

2월 19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70% 상승한 2,671.52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이날 코스피는 2,633.91(+7.10P, +0.27%)로 출발한 후 점차 상승폭을 확대해 오후 장중 2,680.70(+53.89P, +2.05%)까지 고점을 형성했습니다. 이후 일부 상승폭을 축소했지만 강세를 유지하며 2,671.52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번 상승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수에 힘입은 것으로 분석됩니다. 외국인은 2거래일 연속, 기관은 5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기록했으며, 특히 연기금은 33거래일 연속 순매수하며 역대 최장 순매수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외국인이 선물시장에서도 10,000계약 넘게 순매수한 점도 투자심리 개선에 기여했습니다. 반면, 개인 투자자는 8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기록했습니다.

 


반도체·2차 전지 관련주 강세… 삼성전자·SK하이닉스 상승 주도

이번 상승장에서 반도체 관련주가 시장을 이끌었습니다. 이는 미국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강세, 'K칩스법' 기획재정부 통과, 메모리 반도체 업황 개선 전망, 그리고 한국에 세계 최대 AI 데이터센터 건설 추진 등의 호재가 반영된 결과입니다.

  • 삼성전자(+3.16%)와 SK하이닉스(+4.05%)가 강세를 보였으며,
  • 한미반도체(+8.74%)는 JP모건의 비중 확대 및 목표주가 15만 원 상향 분석 보고서 발표 이후 급등했습니다.

 

또한 2차 전지 관련주도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 LG에너지솔루션(+4.42%)은 도요타와 미국 랜싱 공장에서 약 2조 원 규모의 배터리 구매 합의 소식이 영향을 미쳤고,
  • 포스코퓨처엠(+7.16%), 삼성SDI(+3.91%)도 강세를 보였습니다.

 

이외에도 삼성중공업(+13.92%), HD현대중공업(+4.68%), HD현대미포(+4.20%) 등 조선주와 현대모비스(+3.02%), 현대차(+1.75%), 기아(+1.17%) 등 자동차 관련주도 상승세를 나타냈습니다.

 


🌐 글로벌 이슈: 미-러 우크라이나 협상 개시, 유럽의 반발

한편, 미국과 러시아는 전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우크라이나 종전 협상을 개시했습니다. 양국은 우크라이나 평화를 위한 고위급 협상팀을 구성하기로 합의했으며, 종전 이후 우크라이나 재건을 위한 공조 의지도 확인했습니다. 그러나 정작 우크라이나가 협상에서 배제되었으며, 이에 따라 우크라이나를 비롯한 유럽 국가들은 강하게 반발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러한 국제 정세의 변화는 향후 증시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므로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합니다.

 


아시아 증시 동향 및 환율

아시아 주요국 증시는 중국이 상승한 반면, 일본, 대만, 홍콩 등은 하락하는 등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이날 오후 3시 30분 기준, 달러-원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0원 하락한 1,438.5원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종식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로 분석됩니다.

 


향후 주요 이벤트 및 전망

  • 2월 21일: 엔비디아 실적 발표 (반도체 업황에 직접적인 영향)
  • 미국 PCE 물가지수 발표: 연준의 금리 정책 방향성을 가늠할 주요 지표
  • 한국은행 금통위 회의: 국내 금리 결정과 금융시장 영향 분석 필요

 

코스피는 7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지난해 9월 26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의 지속적인 매수세와 반도체 및 2차 전지 관련주의 강세가 증시 상승을 주도한 가운데, 글로벌 시장 환경과 환율 변동성 등을 주시할 필요가 있습니다. 특히,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국제 정세 변화가 향후 증시 흐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지속적인 관심이 요구됩니다.

앞으로도 반도체, 2차 전지, 조선, 자동차 관련주의 움직임을 유심히 살펴보며 투자 전략을 세우는 것이 중요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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