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돈내산 결혼 준비 기록 #W6 - 웨딩 밴드(결혼 반지) 쇼핑, 확정, 아크레도 가격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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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산 결혼 준비 기록 #W5 - 플래너 상담후기

 

 

 

23년 5월 14일

 

결혼 반지를 구경하러

먼저, 플랜마주 근처에 있는

압구정 로데오역 갤러리아 백화점을 갔다.

 

백화점에서 웨딩밴드 투어를 많이 한다고 해서 갔는데

 

매장마다 사람이 많아서 입장 대기를 해야하고, 휴대폰 번호로 예약을 한 뒤 돌아다녀야 했다.

 

먼저 가장 많이들 한다는

까르띠에 Cartier 를 갔다가 예약 대기를 걸어놓고,

 

그 다음으로 궁금했던 부쉐론 Boucheron에도 예약 대기를 걸어놓고, (부쉐론은 한 층 위였던 것 같다)

 

또 좋게 봤었던

쇼메 Chaumet 는 대기 줄이 없어서 바로 들어가봤다.

 

#쇼메 Chaumet

쇼메 웨딩밴드 중에서는 비마이러브가 가장 예뻐 보여서 요거로 봤는데

남자 디자인이 너무 마음에 안들었다.

까끌까끌해서 아플 것 같기도 해서 껴봤지만 패스!

 

다른 디자인들도 봤는데 좀 심심한 것 같고,

응대해주시는 분도 크게 친절하지 않아서 그냥 나왔다.

 

쇼핑하니 갑자기 허기져서 떡볶이 먹음

 

 

#부쉐론 Boucheron

밥을 먹은 뒤 부쉐론에 갔는데

부쉐론하면 또 가장 유명한 겹겹이 쌓는 콰트로 웨딩 밴드가 있어서 한 번 껴봤다.

요런 디자인들을 색깔별로 봤다. 이것도 나쁘지 않았는데

손이 너무 크고 까만 남자친구 손에 끼워봤더니 장난감처럼 보여서 고민했다.

당시 가격 견적!

남자 기본 밴드 + 여자 다이아 링

(지금 가격을 보니 이 당시보다 가격이 더 오른 것 같다..)

 

합쳐서 900이 넘게 드는 걸 보고 이렇게 비싸게 사야하나 싶어서 고민하며 백화점을 나왔다.

 

(까르띠에는 예약한 시간에 밥 먹느라 못 들어감..)

 

 

원래는 힘들어서 집으로 가려고 했는데

역 근처에 아크레도 라는 예물샵이 있어서 여기만 들렀다가 가기로 했다.

 

#아크레도 

아크레도는 원하는 디자인, 색상, 다이아 개수 등 모든 것을 마음대로 정할 수 있는 예물샵이었다.

 

처음에 디자인을 너무 많이 보여주셔서

어떤 걸 골라야하나 선택장애가 왔을 정도..

 

그래도 이것저것 열심히 쉬지않고 골랐던 것 같다.

두 세시간 쯤 골라서 결국 디자인과 색상 모두 확정!

 

골드 색상이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어,

남자친구 손 색깔에 어울리는 색상을 찾을 수 있어서 만족스러웠다.

손 색깔에 맞게 나는 핑크 골드 Pink Gold, 남자친구는 시그니처 골드 색으로 골랐다.

 

 

가운데 다이아도 엄청 박고, 마음대로 커스터마이징 하며 고른 반지!

큐빅으로 된 가드링은 서비스인데 30만원 추가하면 큐빅에서 다이아로 바꿔주셔서 업그레이드도 했다.

내부 각인 까지 해서 총 5,161,000 원이 나왔다.

(여자 밴드 2,842,000 남자 밴드 1,990,000 가드링 300,000 내부 각인 29,000)

 

부쉐론 비싸서 고민하다가 간 곳이라

이렇게 다이아를 많이 했는데 500? 이러면서

그냥 질러버렸다.

 

우리는 신혼여행과 웨딩밴드에 돈을 가장 많이 투자할 계획이었기 때문에

다른 예물샵들보다는 비싼 곳이었지만 만족했다.

 

(+)

아크레도의 장점이라면, (설명 듣다가 홀린 포인트)

독일 egf 사의 세공력으로 독일에서 직접 제작한다는 것,

그리고 폴리싱은 무한히 공짜라는 것,

그리고 (가장 중요) 최초 금액의 20%를 내면 재 제작 해준다는 것 (디자인 변경은 불가능)

나중에 살쪄서 반지가 안 들어가거나 반지가 너무 오래되면 20% 내고 다시 새걸로 만들어야지! 라는 생각이 들었다.

 

 

 

지금도 만족하며 착용중!